“암랑 사건을 해결하러 왔습니다.”

루리와 아야메.
여름의 대행자 두 사람은 황당무계한 「천벌설」에 기인한
현인신에 대한 비난을 불식하고,
자신들에게 내려진 약혼 파기라는 결정을 뒤집고자
황혼의 사수 후게키 카구야와 접촉한다.
하지만 「암랑 사건」을 둘러싼 어둠은 상상 이상으로 깊은데ㅡ.
현 체재를 유지하려고 하는 보수 세력 【늙은 거북】.
반대로 사계의 마을에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한 마리의 뿔토끼】.
다양한 생각이 준동하는 가운데, 동란에 휘말린 자들이 한곳에 집결한다.
하자쿠라 루리의 약혼자, 키미카게 라이쵸.
하자쿠라 아야메의 약혼자, 로우 렌리.
그리고, 계절의 대행자들.

재회는 이루어지는가?
류구다케에서의 사투 끝에, 여름 자매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가……?

ㅣ목차

제1장 여름과 황혼과 연인의 행진곡
제2장 벚꽃과 나비의 애가
제3장 지배자의 간주곡
제4장 봄과 겨울의 이중주곡
제5장 사냥의 전주곡
제6장 밤과 늑대의 교향곡
제7장 신의 자장가
제8장 여름의 사랑의 광시곡
제9장 사계와 황혼의 찬가
종장 여름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