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정말로 ‘언어’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유즈루는 아이와 카오루와 해수욕장에 가서 고등학생다운 여름을 만끽한다.
그러던 중에 소스케가 ‘문화제 때, 같이 밴드 안 할래?’ 하고 모두에게 권한다.
악기를 만져본 적도 없는데 드럼 담당이 된 유즈루는 당황스러웠지만,
소스케에게는 다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 말고도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했다.
그건 베이스 담당으로 나고시 리사를 끌어들이는 것.
그러나 리사는 그 권유를 쌀쌀맞게 거부한다.
리사의 과거와 소스케의 속마음.
그리고 ‘음악’에 얽힌 감정이 복잡하게 엉키면서, 드러나지 않았던 ‘후회’가 얼굴을 내민다.
대화를 거부하는 존재에게 마음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격정이 소용돌이치는 사랑과 대화의 이야기— 제3탄.
[저자 소개]
작가 시메사바
해산물을 좋아하는 오타쿠.
이세 신궁을 구경하러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맨날 떠들어대고 있다.
그 밖에도 볼거리가 또 없을까 싶어서 미에현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동영상을 들여다봤지만, 유익한 정보는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일러스트 시구레 우이
여고생을 좋아하는 오타쿠.
미에현 출신이라서 미에현 관광 홍보대사를 노리고 있지만, 지식이 일천하여 제의가 들어올 기미가 전혀 없다. ‘미에현 볼거리’로 검색해봤더니 추천 1위가 나가시마 스파랜드라고 뜨더라고요!
번역 박춘상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막간①
7장
8장
9장
10장
막간②
11장
12장
13장
막간③
14장
15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