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힘을 가진 수라들로 인해 처참한 파멸을 맞이한 신마왕 전쟁.
하지만 세계에는 아직 시대를 변혁할 수 있는 뛰어난 존재가 있다.
무한히 재생하며 되살아날 때마다 자신의 사인(死因)을 극복하는 골렘,
초장거리에서 쏜 화살로 지형을 통째로 파괴하는 거인,
휩쓴 모든 것을 먼지로 바꾸는 모래 폭풍…….
능력과 종족의 정점에 다다른 수라들과 그것을 이용하고자 모략을 일삼는 자들이 한 점에 모인 순간, 숙명과 흉조가 엇갈리는 살계(殺界)가 나타난다.
모두가 최강, 모두가 영웅, 오직 한 명만이 용사.
‘진짜’를 정할 사투가 지금 막을 연다―――.


[저자 소개]

케이소 지음
1823년, 스웨덴에서 옌스 야코브 베르셀리우스가 처음으로 단일물질로 분리해냈다. 현재도 전해지는 알파벳 두 글자의 원소기호 기법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근대 화학 이론의 기초는 베르셀리우스가 제창한 것이다.

쿠레타 일러스트

조민경 옮김


[목차]

3절 폭풍의 눈

1. 지평포, 멜레
2. 야마가 대사막
3. 토기에시(市)
4. 시크마 방적구
5. 리치아 대제가
6. 토기에시 물자 기지
7. 흑요, 리날리스
8. 황도 중추의사당
9. 역겨운 트로아
10. 황도 제4집무실
11. 궁지의 상자의 메스텔엑실

4절 살계의 먼지 폭풍

12. 토기에시 제1가도관
13. 구마나 교역점
14. 서경 163구 관측 지점
15. 구마나 협곡
16. 먼지 폭풍, 아트라젝
17. 살계
18. 점정(點睛)
19. 지옥
20. 절대적인 로스클레이
21. 신실
22. 겨울의 루크노카
23. 진업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