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것도 아닌데 바늘이 11시 59분에 멈춘 신비한 시계탑이 있습니다.

이 시계탑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굴뚝마을의 푸펠〉, 〈폰초네 책방〉 등으로 한국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니시노 아키히로 작가 신작 + 한국의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 작가 번역


마을 외곽에 위치한 숲속에는 고장 난 것도 아닌데 11시 59분에 멈춰 있는 신비한 시계탑이 있습니다. 이 시계탑에는 무서운 틱톡 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주 먼 옛날 틱톡 씨가 훨씬 젊었을 무렵, 이곳에 한 여자 여성이 찾아오고는 했습니다. 마을 사람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던 그녀의 이름은 니나.
시계탑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다 사이가 좋아진 틱톡과 니나는 밤 12시 시계 종소리를 시계탑에서 함께 듣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마을에 ‘불의 새’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왜 시계탑은 11시 59분에 멈춘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게 된 순간 여러분은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