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마지못한 결혼 생활.

하지만 본심은 미련 가득――.


“정말이지, 왜 너와 결혼해야 하는 거야.”


“그건 이쪽이 할 말이야.”


이스루기 하루는 집안 사정으로 한때 사귀었던 소꿉친구이자

전 여친인 타마키 리오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

한 지붕 아래, 형식뿐인 무미건조한 동거 생활을 보내려 하지만――

실은 이 두 사람, 아직 서로에게 미련이 가득…….


“안 돼……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난 또 하루를.”


“들킬 수는 없어. 리오의 일을 아직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는 걸.”


필사적으로 털어낸 척 하지만 서로 의식하기 바쁘다.

위장이었던 신혼 생활에서 옛 사랑 이야기가 자꾸만 재연된다.

전 커플이 연심을 숨긴 채 위장결혼!?

아슬아슬한 두 사람이 빚어내는 달콤한 거짓 신혼 러브 코미디!


[저자 소개]


저자
노조미 코타

제목에서 다 드러났지만 전 여친과 위장결혼하는 내용입니다. 서로 미련이 남아 있는데도 솔직해지지 못하고 애만 태웁니다. 됐으니까 빨리 결혼해버려, 아니 했구나, 라는 느낌의 러브 코미디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푱키치

요즘 1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번역가
이소정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동거 개시
제2장 속옷 소동
제3장 이인 회식
제4장 과거 망집
제5장 형수 내습
제6장 포옹 연습
제7장 사랑 확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