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과 설탕을 듬뿍 바른 아첨으로
아버지를 대신해 벨루아를 지킬 거야.”

 
열아홉, 폭군의 손에 나와 내 가족의 목숨이
단두대 위에서 잘려 나갔다.
그 후 눈을 떠보니 열두 살의 생일파티 날.


나와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는 폭군의 눈에 들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전하의 것은 아끼신다고 하셨죠?
그럼 제 모든 것을 가져주시고 아껴주세요.”


제가 정말 잘해 드릴게요.
그러니 폐하, 또 죽이진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