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온> 완전 정지의 가능성.
끝날 리 없는 전쟁의 끝. 그것은 인류의 비원. 내일을 향한 희망.
하지만 전사들은── 전장에서 죽을 운명이었던 <에이티식스>는 싸움이 끝나면 어디로 갈까.
<시린>을 접하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의 으스스함을 안 그들은, 닫혔던 미래에 억지로 눈을 뜨게 되었다.
어떤 이는 사랑하는 이를 발견했다.
어떤 이는 세계를 보고 꿈을 그렸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이는.
따스한 희망의 빛은 그들의 강철 같은 의지와 결속을 일그러뜨리고, 결국 역대 최악의 희생을 낳는다.

평온을 용납하지 않는, 새로운 장이 전개되는 Ep.8
‘그들이 도착한 바다는 피를 요구했다
.’


ㅣ목차


서장 The red dragon
제1장 The gun in the high castle
제2장 Moby-Dick; or, The Whale
제3장 into the storm
제4장 The tower (upright)
제5장 The tower (re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