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전하면
안 되는 걸까.」
「사랑이니 연애니… 필요 없어.」


바다에 빠진 알토는 떠내려간 끝에
서의 칸나기 마니엘리에게 구조되어 간호를 받는다.

한편 불안해하지만
남쪽 바다를 벗어나지 못하는 엘바는
유일하게 검은 바다 괴물이 나타나지 않는 신월의 밤을 노려
기다린 뒤, 알토를 찾으러 간다.

그리고 가까스로 알토와 재회한 엘바는
긴장이 풀린 나머지 눈물을 보인다….
그런 엘바의 모습을 본 알토는
넘쳐오르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떨어져 있었던 만큼 서로를 그리는 마음이 깊어진다.

일편단심 대형견 종자와 냉정하고 무뚝뚝한 주인
두 사람의 거리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제2권.


❖ 목차  

제5화 서쪽의 칸나기
제6화 재회
제7화 고백
제8화 망설임
제9화 귀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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