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구는 소꿉친구 아사히에게 휘말려서
이세계로 소환된 루리.
 
용왕국에서 고양이의 모습으로 태평하게 잠만 자던 그녀였지만,
자립하기 위해 마을에서 일하게 된다.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용왕국과 아사히가 있는 나다샤 왕국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식을 들은 루리는 편지 한 장만을 남기고
나다샤의 상황이 어떤지 보러 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본 것은 상상보다 훨씬 더 처참한 광경이었는데…….
 
나다샤의 국민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생각에
루리는 전쟁을 막기 위해 그곳에서 무녀 공주로 있는 아사히를 설득하러 움직이기 시작한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