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건국 기념제.
설렘과 불안함, 그리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나는 각자의 세계를 넓혀 가고 있다.


사소한 얘기를 나누며
발 맞춰 거리를 노니는,
이전 삶에선 꿈꾸지도 못했던 하루.
과분할 정도로 행복해.

그러나,

제레미와 나를 두고 생긴 자극적인 추문,
리슐리외 추기경의 경고 끝에 목도한
백조의 홀에 얽힌 진실.

우리 앞에 무언가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대한 폭풍우가.


[출판사 서평]

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슈리의 고군분투 생존기!
ORKA 작가의 수려한 만화로 재탄생한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어린 나이에 노이반슈타인 후작 부인이 된 슈리.
철혈의 미망인, 거미 과부, 남자 사냥꾼, 노이반슈타인 성의 마녀, 귀부인의 수치…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견뎌내며 슈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뻘 자식들을 키워냈다. 마침내 첫째 아들 제레미의 결혼식 날, 모든 고생이 결실을 보는 날이라 생각했으나 결혼식에 오지 말라는 통보를 듣고 말았다. 상심한 그녀는 성을 떠나는 와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데…….
그러나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는 슈리. 새로운 삶이 시작된 그녀의 앞날은 과연?


ㅣ목차

Chapter 19 그해 여름(2)
Chapter 20 셰스 하우스
Chapter 21 개막(1)
Chapter 22 개막(2)
Chapter 23 다가오는 그림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