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메이지 말.
쇠퇴한 노포 포목점(吳服店)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남자들의 이야기──.


과거 크게 번창했던 노포 포목점 ‘미츠보시’.
그곳의 셋째 아들 호시노 토라사부로가 3년 만에 영국에서 귀국한다.
그는 새로운 ‘미츠보시’를 만들겠다고 잔뜩 벼르지만,
가게 식구들에겐 전혀 환영받지 못하고….
그런 그에게 변함없이 다정한 건 맏형 아리토라뿐이다.
한편, 토라사부로를 잘 알고 있는 듯한 의문의 남자 타카토 역시
‘미츠보시’의 재건을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