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쏟아진 니혼바시 개교식 당일.
「미츠보시」는 대담하게 가게를 새로 꾸미고,
지우산을 대여해 대성황을 이룬다.
더 큰 성공을 찾아 던진 또 다른 한 수는──.

토키코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인기 작가 시라이시 타츠하루는
포목점에서 일하는 여성 점원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신문에 연재한다.
그 주인공의 모델이 토키코가 아닐까?
라는 소문이 화제를 불러일으켜,
「미츠보시」는 수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게 된다.
한편, 열심히 일하며 자유롭게 살고 있는 토키코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사람도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