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상 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찾아가는 이야기, 시작.

배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나룻배 사공’으로 일하는 소녀, 하루.


하루의 눈동자에 비치는 건 저 멀리 우두커니 서 있는 산들과 조용히 출렁이는 수면, 그

리고 가슴을 태우는 회한의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