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한기태를 찾아온 이정율!
다짜고짜 한기태를 협박하며 자신이 계획한 복수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

“내 손가락 가져간 그 새끼, 댁이 좀 찾아줘야겠어.”

씻을 수 없는 아픈 과거로 엮여 있는 두 사람. 이정율과 한기태는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손을 잡고 한 사람을 쫓기 시작한다. 사건을 파헤쳐가는 중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사건을 빌미로 한기태에게 집착하는 이정율과, 지금까지 이정율과 엮인 그 사건 하나만 파헤쳐온 한기태.
그들의 머릿속을 지배한 건 복수일까? 사랑일까?

이 책 《죽여주는 복수선언》은 작가가 개인적으로 제작했던 《죽여주는 복수선언》 상, 중, 하, 외전 창작지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그리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페셜 만화가 포함되었다. 이정율과 한기태, 두 남자의 달달한 일상이 궁금하다면? 또 하나, 이번 단행본에는 특별 제작한 5종의 엽서 중 1종이 랜덤으로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