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카쥬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주는 건── 설마 오빠가 아닌 다른 상대?!
말도 안 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카쥬가…….
동요하는 나에게 문예부 녀석들은 차가웠다.
“여동생에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겼나 보지.”
“나, 남자네.”
……이것들이 사태의 중대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카쥬는 아직 중2란 말이다. 애정 초콜릿 같은 건 아직 일러.
그래서 야키시오의 발안으로 모모조노 중학교에 잠입 조사를 하게 되었는데──
뭐? 중학생으로 변장하라고?
이런 모습을 카쥬가 보기라도 한다면……
아니, 그냥 좋아할 것 같기도…….
대인기 패배 확정 러브 코미디 5탄.
브라콤 여동생×시스콤 오빠의 내일은 과연?!
ㅣ목차첫 번째 패배 / 뻔히 보이는 두 사람
Intermission / 학생회 임원들
두 번째 패배 / 전속력으로 뒷걸음질
Intermission / 남아 있는 애들이 끼리끼리
세 번째 패배 / 적장을 잡으려고 했는데 말이 강함
Intermission / 우정과 밤의 경계에서
네 번째 패배 / 놓아줄 각오
에필로그 / 이제까지와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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