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책 소개

31년 만에 최초로 발행되는 완결 단행본 세트!
90년대 순정 만화의 레전드
이은혜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탄생

90년대 많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순정만화 작가 이은혜의 대표작 『BLUE』가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BLUE』는 순정만화 최초로 단행본 14판 인쇄, 누계 70만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1997년 IMF 사태로 만화 시장이 위축되면서 연재가 중단되었지만 2015년 네이버를 통해 18년 만에 재연재를 시작하여 2016년에 완결되었다.
연재 시작 31년 만에 최초로 완결 단행본으로 발행되는 ‘이은혜 스페셜 에디션 『BLUE』’는 작가가 직접 다듬어 한층 더 완성도 있어진 원고를 수록하였고,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30페이지 분량의 에필로그 원고까지 담아 더욱 특별한 단행본으로 완성되었다. 양장하드커버 사양에 고급 용지를 사용하여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모든 권에 책갈피 부록이 함께 증정된다.


ㅣ줄거리

유년시절의 추억을 함께 한 소꿉친구 승표, 해준, 연우. 연우는 해준이 자신의 수호천사이기를 바라지만 해준은 잡을 수 없는 새다. 그런 연우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보던 승표는 어느 날 우연히 승부욕 강한 미대생 현빈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빛깔의 사랑을 가슴에 담는다. 한편 그림터 동기인 준모의 소개로 인기 록 밴드 BLUE의 앨범 아트를 맡게 된 현빈은 천재 보컬 하윤의 강렬함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하윤은 자신을 향한 현빈의 마음을 알면서도 그녀를 돌아봐주지 않는다. 그런 하윤의 옆에는 유능한 코디네이터 아미가 있었는데….
눈물, 한숨, 고독, 이제는 너무도 익숙하게 숙명의 친구가 되어버린 심연의 외로움, 그리고 오직 사랑할 권리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ㅣ작가소개

이은혜
1986년 『가을 소나타』로 데뷔했다. 1989년 <르네상스>에서 연재한 『댄싱러버』로 독자들의 반응을 얻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91년 차기작 『Jump Tree A+』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3세대 순정만화 작가 중에서도 대표 작가로 떠올랐다.
1993년 <윙크> 창간과 함께 연재를 시작한 『BLUE』는 순정만화 최초로 단행본 14판 인쇄, 누계 70만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를 통해 90년대를 대표하는 순정만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폭발적인 대중의 환호에 힘입어 각종 팬시상품 출시는 물론, 만화 최초로 일러스트 화보집 발행, 일러스트를 활용한 광고 진행, 그리고 OST까지 발매했고, OST 앨범은 발매 두 달 만에 약 10만 장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대의 아이콘이자 젊음의 감성을 대변하는 작가로 각인되었다.
『BLUE』는 1997년 IMF 사태로 만화 시장이 위축되면서 연재가 중단되었다가 2015년 네이버를 통해 18년 만에 재연재를 시작하여 2016년에 완결되었다. 그리고 완결 이후 2024년, 원고를 새롭게 다듬어 《이은혜 스페셜 에디션》으로 다시금 독자들을 찾아왔다.